"한국산 자동차에 관세 25%를 때리겠다." 트럼프의 입에서 나온 **'25%'**라는 숫자에 어제 자동차 섹터가 패닉에 빠졌습니다. 10%도 아니고 25%라면, 사실상 수출 마진을 다 뺏어가겠다는 뜻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.
이 폭탄 선언으로 현대차, 기아 주가는 출렁였지만, 위기 속에도 웃는 기업은 분명히 있습니다. 관세 25% 장벽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'미국 현지 생산' 수혜주를 긴급 점검합니다.
1. 관세 25%, 얼마나 심각한 건가?
자동차 산업에서 영업이익률은 보통 8~10% 수준입니다. 그런데 관세를 **25%**나 내라는 건, 한국에서 만들어서 수출하지 말라는 소리와 같습니다. 만약 이 말이 현실화된다면, 국내 생산 비중이 높은 부품사들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 판입니다.
2. 유일한 살길은 'HMGMA(조지아 공장)' 뿐
하지만 현대차그룹은 다행히 **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(HMGMA)**을 이미 가동 중입니다. 트럼프가 아무리 관세를 높여도, **"미국 땅에서 미국 노동자가 만든 차"**에는 세금을 매길 수 없습니다.
결국 지금 시장의 돈은 '수출 기업'에서 빠져나와 **'미국 현지 공장을 가진 기업'**으로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.
3. 관세 폭탄 피할 '현지화' 수혜주 TOP 2
트럼프 리스크가 커질수록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는, 미국 생산 체계가 완벽한 기업들입니다.
- 화신 (미국 섀시 점유율 1위)
- 특징: 현대차/기아의 미국 조지아, 앨라배마 공장 바로 옆에 동반 진출해 있습니다. 전기차의 뼈대인 '섀시'를 미국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납품하므로 **관세 25% 영향이 '제로(0)'**입니다.
- 전망: 현대차가 관세를 피해 미국 생산량을 늘리면, 화신의 현지 매출은 자동적으로 폭등합니다.
- 에스엘 (현지 램프 공급)
- 특징: 제네시스와 SUV에 들어가는 고부가가치 램프를 미국 테네시/앨라배마 공장에서 만듭니다. GM(제너럴 모터스) 등 미국 토종 브랜드에도 납품하고 있어, 트럼프의 '자국 기업 우대' 정책에도 수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.
4. 현대차/기아 대응 전략
단기적으로 '25%'라는 숫자의 공포 때문에 주가는 더 흔들릴 수 있습니다. 하지만 현대차는 이미 미국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현지에서 생산할 능력을 갖췄습니다. 오히려 과도한 공포로 주가가 급락할 때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역발상 투자가 필요해 보입니다.
[결론] 트럼프의 25% 관세 발언은 '옥석 가리기'의 신호탄입니다. 이제부터 자동차 주식은 무조건 **"미국 공장이 있는가?"**를 기준으로 나누셔야 합니다. 담장 밖(한국 수출)은 춥지만, 담장 안(미국 생산)은 따뜻할 것입니다.